[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2025년 7월 18일, 영산성지고(교장 신호래)는 학생 개별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인 자기 성장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었다.

자기 성장 프로젝트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책임감, 능동성을 기르기 위해 학기 초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정하고 프로젝트의 목표와 그에 따른 수행 과제를 계획해서 스스로 실행해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 탐구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분기별 1회씩 개최되는 영산성지고만의 미래교육 트렌드이다.

올해에는 특히 진로와 연계해서 대학 학과 탐방 및 조사를 통한 진로 결정에 한걸음 더 나아간 학생들도 있었고, 혼자 온라인과 책으로 성우 연기 연습을 해 온 것을 발표 시간에 즉석에서 연기해 보인 학생도 있었다. 그뿐 아니라 4차 산업 시대에 맞게 코딩 공부를 하면서 자신만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보기도 하고 화이트 해커를 꿈꾸며 컴퓨터와 씨름한 학생도 있었다.

예술 계통에 관심을 가지고 미술 디자인이나 캐릭터 그리기로 실력이 일취월장한 학생들도 있었고 문예 창작, 일본어 자격증 공부, 한자 자격증 공부 등 정말 다양한 자기 성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영산성지고 신호래 교장은 “자기성장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해 보고, 진로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교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영산성지고 교육공동체의 노력을 격려하였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영산성지고 교사 강○○ 교사는 “자기 성장 프로젝트는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이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자신만의 장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학업적 성취를 넘어서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인식을 선사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기성장에 도움을 주는 발표회 및 개별적인 일대일 진로 상담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