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 RISE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역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 RISE센터를 중심으로 제주관광대, 제주대, 제주한라대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지난 12월 8일(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공동으로 「2025 창업체험교육 성과공유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관광대학교,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도내 10개 고등학교, 18개 중학교, 5개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학교가 2025학년도에 추진한 창업동아리 우수 활동이 포스터 30건으로 전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의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창업교육자료 개발 발표(남녕고 홍수경 교사), ▲창업체험교육 중점학교 운영사례 발표(제주고 오복희 교사, 한림공고 김선미 교사, 삼성여고 강권일 교사, 한라중 현명은 교사)가 진행되었다. 이어 제주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멍멍냥냥팀’(애견 하네스 연동 유기견 매칭 앱 개발)과 서귀포여자중학교 ‘New SU 슬가람창업꼼지락팀’(향긋 귤향 고체치약 개발)이 창업 아이템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제작된 「창업경진대회 사업계획서 가이드북」이 처음 공개되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해당 가이드북은 청소년 창업동아리의 사업계획서 작성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지침서로, 제주관광대학교 교원이 자문으로 참여하였으며 향후 도내 창업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창업체험교육 자료 공유뿐 아니라 AI 기반 아이디어 발굴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간 창업 교육 연계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관광대학교 장예선 단장은 “올해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교 간 창업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및 지역 학교들과 함께 청소년 창업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제주RISE사업’의 일환으로, 제주RISE센터와 도내 3개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