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6일(토), 국립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8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5 과학영재키움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영재키움 사업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국립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블루에너지, 블루바이오, 인공지능, 메타버스 4개 분야를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주말 교육, 방학 집중교육 및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운영되었다. 이 과정은 과학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미래 과학도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분야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됐다. 블루 에너지 분야에서는 △적정기술 △에너지 제로하우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초전도체와 미래 에너지와 같은 실험·제작 중심의 수업을 운영했으며, 블루 바이오 분야에서는 △현미경으로 만나는 작은세상 △색소들의 달리기 경주 △과학수사와 유전자 △바이러스! 넌 누구니?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코스페이시스 3D 게임 만들기 △코딩으로 제어하는 드론 △마이크로비트 마퀸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 졌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에 대하여 새로운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설렘과 함께 영재원 오는 날은 소풍 오는 날처럼 기쁨이었다. 여러 곳에서 오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심 분야에 대해 토론 하는 과정도 너무 좋았고, 상상만 했던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큰 경험이되어 저의 생각을 키워주었고 과학은 학교에서만 배우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 녹여져 있다는 큰 깨닳음을 주었던 1년이 너무 소중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립순천대 김현우 과학영재교육원장은 “2025학년도 과학영재키움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영재키움 교육을 발판 삼아 더 큰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00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하에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순천시 재원 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