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함평군 함평학부모연합회(회장 이오순)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30일 “함평학부모연합회(회장 이오순)가 지난 27일 약 106만 원을 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평학부모연합회는 지난 7일 함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글로컬 한마당’ 행사에서 식음료품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학부모연합회는 지난해에도 150만 원을 인재양성기금에 기부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며,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에 동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큰 보탬을 하고 있다.

이오순 함평학부모연합회장은 “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학생들을 위해 쓰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는 학부모님들이 더 큰 사랑으로 인재양성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마음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