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8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현장형 캠페인에서 벗어나 학교의 e알리미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방식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은 가정 내 아동보호 인식을 확산하고, 학부모가 스스로 아동학대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동구는 ‘긍정양육 129원칙’과 ‘아동학대 주요 유형 및 신고 안내(112)’를 주제로 한 포스터 2종을 제작해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22개 학교에 배포했으며, 각 학교에서는 e알리미를 통해 학부모가 직접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홍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 가능한 비대면 캠페인으로,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홍보 체계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단순한 신고를 넘어,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