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광역시와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송형길, 이하 ‘진흥원’)은 광주대학교 RISE 사업단 성인학습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디지털 대전환 및 AI 등장으로 급변하는 직업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전 생애에 걸친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성인진로상담사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광역시의 RISE 사업과 연계된 ‘광주형 미래라이프 커뮤니티 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진흥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학문적 기반과 현장 실무를 연계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직업 구조 변동과 진로 변동성이 커진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로, 학습, 심리 등 분야별 통합 평생학습 상담을 제공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진로상담 이론, 성인 발달 특성, 심리검사 활용 및 상담 실습 등 실무형 진로상담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하게 된다.

특히, 진흥원에서 자체 개발한 성인진로상담 매뉴얼 및 역량진단도구 활용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성인기의 진로 전환과 경력 재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과정 수료자는 고용노동부 민간자격증인 ‘생애설계진로상담사’ 취득과 연계하여 운영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동 양성과정을 통해 중장년층이나 경력단절자 등 성인의 안정적인 경력 전환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성인진로상담 인력풀을 구축하고, 수료자 대상 소정의 선발 절차를 거쳐 진흥원 소속 상담사로 위촉 및 파견을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된 상담사들은 지역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커뮤니티 기반 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여 광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송형길 원장은 "평생교육의 범위에 성인 진로교육이 추가되면서 성인기의 진로 전환을 돕는 전문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학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기반의 진로상담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든든한 나침반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인재개발실(☎062-600-5222, 52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