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금) 17:05
이날 강형구 의장도 참석하여 여순특위 위원들과 함께 여순항쟁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고,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올해로 77년을 맞은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일부가 ‘제주 4ㆍ3사건’진압 명령을 거부함에 따라, 이를 진압하는 과정 속에서 여수ㆍ순천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당한 사건이다.
강형구 의장은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지역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위해 순천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여순특위는 최미희 위원장을 비롯해 양동진, 이복남, 김영진, 신정란, 장경순, 유승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여순사건 관련 진상규명 촉구와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