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10월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인증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편의성, 접근성), 안전한 민원환경, 민원 처리 서비스, 체험·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민행복민원실’인증 기관으로 운영되며, 명실상부 국가가 인정하는 대국민 서비스 우수 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2022년 11월 24일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추진해 온 민원 환경 개선과 맞춤형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인증 현판은 ‘실버’에서 ‘골드’로 격상됐다.

전남교육청은 ▲ 배려누리창구 확대(영유아 동반·고령·장애 민원인 우선창구) ▲ 스마트 민원존(무인민원발급기·민원인 전용 PC-화상 수화상담 포함·복사기·프린터기·팩스·문서세단기 등) ▲ 전수 녹음과 휴대용 보호장비 비치 등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서비스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아울러, 민원인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을 위한 ‘텔레코일존’을 설치하고, 수유실과 북카페형 쉼터를 마련해 편안한 민원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외국어 안내와 고충민원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이번 재인증이 도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현장 중심 민원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민원의 작은 소리까지 귀 기울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