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9월 24일(수),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 교육위원회를 방문해‘학생 국제교류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순천과 이즈미 양 도시 교육청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미래교육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과 이즈미시 오쿠보 교육장을 비롯한 양측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일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 △글로컬(Global+Local)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미래교육과 교육철학의 상호 공유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순천교육지원청은‘미래교육 강화’ 및 ‘글로컬 인재 육성’이라는 2025 순천교육의 핵심 과제와 연계하여, 이번 교류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즈미시 교육위원회는 “순천과 이즈미는 모두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공통된 철학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또한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양 지역의 학생들과 진행할 교육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자연과 전통을 존중하고 사람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두 지역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은 향후 이즈미시 교육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