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폭력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학교폭력 All바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학교폭력 All바로 사안처리 시스템’은 학교폭력 신고 접수부터 사후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지원 항목은 ▲학교폭력 사안 보고 ▲전담조사관 배정 ▲전담기구 심의 결과 보고 ▲사안처리 각종 통계자료 작성 및 추출 등이다.

시스템을 운영하는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사의 행정 부담 경감,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스템 도입에 앞서 9월 중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등에서 ‘학교폭력 All바로 사안처리 시스템’ 활용법 안내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는 초·중·고·특수학교 생활부장 등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학교폭력 사안 접수부터 결과 통보까지 시스템 활용 전 과정을 시연하며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하반기에는 ‘학교폭력 예방 생활부장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운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학교폭력 All바로 사안처리 시스템’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이 학교폭력 사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