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북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심예담 위원과 이자영 위원이 지난 8일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행사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치기구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관을 모니터링하고 기획사업, 청소년축제 운영, 기관장 간담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의견을 반영한다.

심예담 위원은 위원장으로서, 이자영 위원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두 위원은 어르신 돌봄, 마을 변화 프로젝트, 청소년 인식개선 활동, 안전 모니터링 등 여러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소년프로그램 개선과 지역사회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수상 소감에서 심예담 위원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대표하는 위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위원은 지역사회 공동체 기획단 활동을 하며 “다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 전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북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