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센터장 여현, 이하 Grand ICT 연구센터)가 전국 206개 팀이 경쟁한 ‘ICT 챌린지 2025’에서 미래성장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3위)을 수상하며 스마트농업 분야 연구 역량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열린 ‘ICT 챌린지 2025’ 대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팀을 꾸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시연에 나섰다.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전국 38개 대학, 81개 연구센터에서 총 206개 팀(61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국립순천대학교 Grand ICT 연구센터에서는 스마트농업전공 재직자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LLM’팀(김현욱, 정혜민, 염예린, 지도교수 심현)이 「경량 LLM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진단」을 주제로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아이디어는 인공지능 기반의 ICT 융합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저탄소 농업 생산을 지원하는 연구로, 높은 확장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미래성장상’을 수상했다.

김현욱 대학원생은 “스마트농업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현 Grand ICT 연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재직자 석사과정생들이 스마트농업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도전을 지속하여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