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강윤오 기자] 지난 2023년 9월부터 2년간 해남교육지원청을 이끈 이자영 교육장이 8월 27일(수)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전라남도해남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비롯해 해남군청, 해남군교육재단, 관내 초·중학교 교장단, 교육지원청 직원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이 교육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감사패와 꽃다발 전달, 직원대표의 송별사 낭독이 이어졌으며, ‘해남교육의 미래를 설계한 이자영 교육장님의 헌신은 오늘 해남교육의 자산이자 자긍심이 됐다’는 송별사 메시지 속에 참석자들의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이 눈물로 전해졌다.

이자영 교육장은 ‘꽃이 되고 바람이 되는 으뜸해남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창의성과 포용성을 갖춘 세계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였다.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고자 면지역 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국외체험을 실시하였으며 해남의 문화, 생태, 역사, 예술, 경제 등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해남형 글로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퇴임사에서 이자영 교육장은 “해남의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함께해준 해남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