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과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지난 26일 강진군 신전면 용정마을회관에서 신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유환)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용정마을에 살며 생신을 맞은 100세, 94세, 93세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생신상을 직접 준비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전면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다양한 음식과 선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정성껏 생신상을 차려주니 감동이었다”며 “혼자 지내다보면 마음이 외로울 때가 많은데, 새마을부녀회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유환 회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생신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사업”은 단순한 생신 축하를 넘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우리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활동이 계속되어 행복한 신전면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전면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