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무안군 현경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이삼남)는 지난 22일, 폭염 속에서도 장애인 가정 대청소 및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위기가구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성인자녀와 지체장애인 노부모가 함께 거주하면서 오래된 생활용품과 농자재를 방치하여 집안 곳곳에 곰팡이와 쓰레기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 복지기동대 이웃에 의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가정이다.

이날 현경면 복지기동대와 무안군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가재도구와 옷가지 등을 정리, 청소했으며 적치된 농자재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와 주방 수납함을 교체·설치했다.

또한, 장애인 가정의 일상회복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활동지원보조와 복지기동대의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강승용 현경면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신 복지기동대와 장애인복지관에 감사함을 전하며 복지기동대가 지역의 안전망으로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경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관협력 봉사단체로 취약계층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집수리 ▲청소 ▲도배장판·창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