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강윤오 기자] 해남교육지원청이 8월 11일 대회의실에서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폭력제로센터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양 교육지원청 간 업무 공유와 전문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신속한 사안 처리를 위해 전담조사관의 책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남교육지원청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에는 양 교육청 소속 학교폭력제로센터 전담조사관과 학교폭력 관련 업무담당자가 참여해 각 지역에서의 운영 현황, 주요 대응 사례, 조사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사안 초기 대응 절차, 피해·가해관련학생 보호 지원, 관련 법령 적용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여자들은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 직면하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학교폭력 사안조사 역량 강화와 학생 보호 중심의 조사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학교폭력 매뉴얼 보완과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정보와 자원을 교환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근절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교육지원청 이자영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두 교육지원청이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학생들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