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예산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였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주민참여위원회는 전라남도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및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의 시민이 포함되어, 시민들을 위한 공단 사업 및 시설물 개선 등을 발굴·심의하고 여수시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주민참여형 예산사업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9건의 사업에 대해 심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굴전여가캠핑장 반려동물 동반 캠핑존 설치, 공영주차장 보행자 전용 통로 도색 및 미끄럼 방지 포장, 공영주차장 실시간 빈자리 안내 시스템 등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의 타당성 및 반영여부를 심의하였으며, 그 결과 내년도 본예산에 11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한 사업들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결정하였으며, 앞으로도 위원회의 목소리를 높여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화 이사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의 일상 속 요구를 직접 예산에 담아내는 제도로,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설물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행정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