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7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고흥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고흥 교육공동체 ESG 역량강화 연수’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25일 개강 이후 매주 수요일 6주간 진행됐다. 교직원, 학부모, 마을학교 활동가, 지역민 등 63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ESG 교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수는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핵심 주제로 ▲AI 시대의 ESG 이해 ▲생물다양성과 생태전환 ▲지자체 및 공기업의 ESG 실천 사례 ▲치유산업과 ESG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목포과학대학교 교무혁신처장이자 전라남도ESG협회 대표인 김정삼 교수가 ‘지역사회와 교육에서의 고흥형 ESG 실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고흥의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ESG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녹동초등학교 소록도분교장 강인구 교사는 “6주간의 연수 기간이 ESG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교실 속 교육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형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협력에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길 바라며, 수료자들이 지역사회에서 ESG 실천의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