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이 운영하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최근 시설 개선물품을 다수 배치해 장애인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그간 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민원사항과 공단이 주최한 ‘찾아가는 CEO 시민 소통 간담회’ 등을 통해 도출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장애인 목욕탕 신발장 ▲목욕용 휠체어 ▲좌식배구 지주대 ▲재활 평행봉 ▲레그컬 머신 ▲당구 국제대대 1대 ▲당구 전자 점수판 2대 등이 있다.

특히, 당구대는 국제대회 규격에 맞춘 국제대대로 설치돼, 당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아울러 장애인 전용 목욕탕과 체육관 등 각 시설에 맞춤형 물품을 배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18년 4월 개관 이후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이어온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고객 만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게 되었다.

김유화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