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5월부터 추진중인 9,320명의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완료하였고, 1차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금)까지 2차 심층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률이 높은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대상자 맞춤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사는 읍·면 복지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조사 항목은 ‘1인 가구 실태조사표’를 활용한 생활 위험 요인 분석과 ‘우울증 건강설문’을 통한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우울감, 사회적 고립감, 위기 상황 유무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해 복지적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최종 선정한다.

고위험군으로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사회적 고립 단계별 고위험군 명단 관리 및 집중 안부 살피기 추진, ▲우울 증상이 확인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 상담 및 치료 지원 등과 같은 후속 조치가 시행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심층조사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안전매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