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관호의 『전남교육 독립선언』 저자 초청 무안 북콘서트가 무안교육희망연대 주최로 7월 18일(금) 오후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저자인 장관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장, 지역 주민,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관호 저자는 25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전남교육 독립선언』의 주요 내용을 직접 소개하며, 담임교사와 학생부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전남교육의 현실과 과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솔한 견해를 밝혔다.

북콘서트에서는 △저자 사인회, △저자 강연, △지역 교육 관계자 및 시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 작은 학교와 과밀 학급 해소, 폐교 위기 극복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무안 전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교육의 변화는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며, 오늘 무안에서의 대화가 전남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지역 교육 주체들이 직접 참여·연대하는 공론의 장으로,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돋보인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