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 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지난 18일 초복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 침구를 지원하는 함께하는 하(夏)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군보조금 3백만 원이 지원됐다. 지사협 위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전부터 정성껏 삼계탕을 끓여 70가구에 전달하고 시원한 여름 이불을 1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지사협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속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며 지역사회의 따뜻함 관심을 함께 전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이00 어르신(95세)은 “더운 여름이면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는데, 직접 찾아와 정성스럽게 만든 삼계탕까지 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진다”며 “시원한 이불까지 챙겨줘서 이번 여름을 잘 보낼 수 있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복순 성전면지사협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위원 모두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사협은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심과 돌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