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원장 김순혜)이 주관하는 청소년 역사·문화·예술 테마 프로그램 ‘스윗광주여행(Stay With Gwangju)’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스윗광주여행’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청소년, 국내 학교 단체, 그리고 몽골 교사단체 등 다양한 참가자층이 함께 참여했다.

가장 중심이 된 활동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탐방이다. 참가자들은 ▲민주화운동기록관 ▲5·18자유공원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직접 방문해 해설을 듣고 현장을 체험하면서, 광주의 아픈 역사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민주주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문화 체험도 프로그램의 큰 축이었다. 참가자들은 ▲공예 체험 활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람 ▲충장로 골목 여행 등을 통해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진로를 상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다양한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창의성과 감수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저녁 시간에는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의 빛고을천문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별자리 해설, 천체 관측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참가자 간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러한 정서적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또래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스윗광주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여정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총 4회 운영을 예정 중이며, 더 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광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문의 전화(062-373-094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