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전략 부문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AI·IoT 기술을 활용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대면·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생활행태 개선에 꾸준히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시는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전략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민건강증진과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광양시는 올해 상반기 어르신 240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참여 어르신에게는 개인 맞춤형 건강과제를 주기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생활 실천 능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평균 97.3점을 기록해,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시는 향후 만성질환관리와 건강생활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사후 건강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혜정 광양시 도시보건과장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이 65세 이상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행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