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청소년 부문(7천만 원)과 중장년 부문(1억 원)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억 7천만 원과 자부담 2천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9천만 원 규모로, 담양의 인문자원과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꿈을꾸물 인문학'은 감정 표현과 또래 교감, 예술적 상상력을 중심으로 기획된 참여형 인문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이 불확실한 시기를 스스로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성과 인문학을 결합해 열린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인 '담양연화: 담양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순간'은 은퇴 이후 삶의 의미와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 탐색형 프로그램이다. 글쓰기, 손작업, 대화를 통해 개인의 서사를 발견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회복하는 과정을 함께한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문 프로그램은 세대별 인문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여자들이 담양의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자신과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정책팀(☎061-381-82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