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라남도체육회가 민선 2기 후반기 각종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18일(수) 오후 3시,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민선 2기 후반기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구성된 171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운영중인 위원회는 총 17개로, 4년 임기의 인사위원회와 2026년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임기인 기금심의위원회를 제외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총 15개 위원회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15개 위원회는 스포츠공정, 전남종합체육대회, 경기력향상, 스포츠교육, 여성체육, 생활체육, 성평등, 평가, 스포츠과학운영, 지역스포츠산업, 국제스포츠문화교류, 스포츠클럽육성, 관리단체운영, 예산심의(기부금심의)위원회로, 위원 구성은 전반기 위원님을 그대로 유지한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일부 소수 위원에 대해서만 직능에 걸맞는 위원회에 재배정하였다.

특히, 군 단위 체육회 소속의 체육인들이 더욱 더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증대코자, 17개 군체육회에 각종 위원회 위원을 추천받아 보강한게 큰 특징이다.

이날 수여식은 각 위원회의 임기 만료에 따른 재구성과 후반기 추가 위촉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에게 공식적인 위촉을 알리고, 체육회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마련됐다.

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은 체육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렬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 향후 전남 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여식은 ▲개식, ▲국민의례, ▲간단한 식순 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 ▲위촉장 수여, ▲2025년도 전남체육 동향 보고, ▲전남체육 진흥 건의(의견수렴) 및 응답, ▲단체사진 촬영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 수여는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위원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수여하며 의미를 높였고, 이어진 시간에는 전남 체육 진흥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건의와 제언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체육행정 개선을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책 발굴, 생활체육 저변 확대, 체육인 복지 강화 등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으며, 체육회는 이를 적극 검토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위원간의 소속감과 협업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수여식은 마무리됐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각 위원회의 전문성과 제안을 체육행정에 폭넓게 반영해 전남 체육의 혁신과 도민 건강 증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며, “위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열린 체육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