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덕원)은 지난 5월 9일(금), 학교지원센터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중학교 교감 및 학생부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학교폭력 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학교의 실정에 맞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정덕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학교별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한 중학교 학생부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순한 계도 활동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예술·체육활동, 또래 상담, 감정 코칭 프로그램 등 학생 참여 중심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 예방 활동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회복적 생활교육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이 논의되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