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인도와의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교육역량 확대에 나섰다.

국립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본부장 강신원)는 인도 현지 어학원 ‘Neev’를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어학당 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26일 인도 현지에서 양해각서(MOU) 및 협력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립순천대학교는 인도 내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Neev 어학원의 강사진은 인도 명문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 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갖춘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인도 학생들이 국립순천대학교 학부 과정까지 진학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 내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이 본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매년 40~60명의 인도 학생이 본교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협력 기관을 더욱 확대해 인도 전역으로 교육협력 체계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