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보성소방서(서장 박천조)는 4월 28일(월) 오후 2시, 득량면 오봉산 일대에서 봄철 산악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봉산 산행 중 암벽지역에서 추락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구조대원과 펌프차 진압대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여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을 수행하는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보성소방서 119구조대와 보성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이 참여했으며,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근거리 펌프차 구조대원 초기 구조대응(현장접근, 안전지대 이동, 응급처치) ▲ 자연확보물 활용법 및 인공확보물 설치‧운용법 숙달 훈련
▲ 산악 로프구조 훈련(수직‧수평 시스템 활용)이다.

119구조대장은 “최근 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펌프차 구조대원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119구조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악사고 대응 훈련과 더불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