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담양군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소방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담양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담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주차장에서 김동진 보건소장을 비롯한 직원 70여 명과 담양소방서 소방관 6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과 대피 약자(노인, 장애인, 어린이)를 신속히 대피시키고, 화재 신고 및 자체소방대의 초기 진화,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의 절차를 실제처럼 수행했다.

또한, 소방차 출동 시 화재 현장 유도 및 소방대원 지원 훈련을 통해 민·관 합동 화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진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24조) 및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제14조)에 따라 공공기관은 연 2회 이상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이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