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3월 14일 나주시 의용소방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의 합동 출범식을 나주시 노안면 영안마을에서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소방서 관계자들과 나주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범식을 통해 의용소방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주민 안전 환경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 합동 출범식 개최

출범식을 기념해 진행된 봉사 활동에서는 어르신들과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무료 떡국 나눔 ▲칼 갈아주기 봉사 ▲이발·염색 등 미용 봉사 ▲안전손잡이 및 화재 감지기 설치 ▲건강용품 및 간식 전달 ▲혈압 측정 등 건강 체크 서비스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무료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칼 갈아주기 봉사는 주민들이 오래된 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봉사도 인기가 높았다. 이발과 염색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미용실을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머리를 다듬어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 합동 출범식 개최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의용소방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화재 감지기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혈압 측정과 건강 체크 서비스가 제공되며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었다.

119생활안전순찰대 나현주 소방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의용소방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앞으로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생활 안전 점검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과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협력하여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