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원장 손승남)은 지난 16일 ‘RISE에서의 교양교육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호남권 교양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호남권 교양교육협의체 소속 대학의 교수와 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대학의 교양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 차봉준 교수(前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의 ‘전공자율선택제 시행과 교양교육’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RISE에서의 교양교육 활성화 방안(최시훈, 국립순천대학교 공과대학) ▲한국가톨릭교양교육대학 비대면 토론배틀 사례(허찬, 목포가톨릭대학교 골롬반기초교육원) ▲광주지역대학 교양교육연합 사례(강현주,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우석대 교양교육 사례(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등 다양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국립순천대학교 최시훈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교수는 ‘RISE에서의 교양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교양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고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시훈 교수는 전남 지역대학 간 공동 교양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RISE 사업 기반의 교양교육 재설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외에도 포럼에서는 호남권 대학들의 학점교류 운영 사례와 지역 상생형 교양교육과정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참여자들은 2025년 교양교육협의체의 발전 방향과 지역 연계 교양교육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학교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호남권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교양교육협의체와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RISE 시대에 부합하는 공유형 교양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권 교양교육협의체’(前 광주전남교양교육협의체)는 2021년 지역대학의 교양교육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발족했으며, 현재 호남권 2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