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도시민의 농촌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비농업인 군민을 대상으로 농촌이음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촌이음텃밭은 화순읍 서태리 241-2번지에 농촌이음텃밭을 조성하여 1구획당 16.5㎡로 총 50구획의 텃밭이 조성돼 있으며, 1구획당 사용료는 2만 원이다.

텃밭 신청은 화순군 거주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부모가정, 장애인, 고령자(만 70세 이상)는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선정된다. 이후 부지 토양 개량 및 정리가 완료되는 오는 3월 상순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농촌이음텃밭 운영은 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유롭게 진행하여 가족의 화합과 답답한 도심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시농부 교육도 함께 추진하여 내실 있는 도심 속 텃밭 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영농 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족 여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며 “이음텃밭이 이웃과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이음텃밭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참고해 이메일, 팩스, 직접 방문하여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