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지난 12월 25일, DS전자 산학장학생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교육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지은(정보전자공학과 4학년), 김산들(정보전자공학과 4학년) 두명의 학생이 DS전자 인턴으로 최종 선발되며 산학협력의 성공 사례를 추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DS전자와 국립목포대가 공동으로 설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지역 인재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채용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화합물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총 9주간 진행된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ADS 실습 교육, RF 기초 이론교육, 반도체 소자 TEST 실습 등 DS전자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화합물반도체센터에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였다.

김지은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며 "DS전자 인턴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산들 학생 또한 "학교에서 배운 기초 지식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 전희석 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현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합물 반도체 산업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전략 분야다.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가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S전자 관계자는 "이번 산학장학생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상호 이익을 도모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학생들에게는 고급 기술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DS전자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 지역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합물반도체센터와 DS전자 간의 협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