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30일 불갑사(주지 만당) 그리고 마라난타불교대학동문회(회장 박성기)에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였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제24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기간 중 마라난타불교대학동문회가 불갑사 신도회(회장 정길수)와 함께 음식관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시기,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뜻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불갑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불갑사 산지는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사천왕과 천왕문, 목조지정보살삼존상 등이 국가보물로 지정 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불갑사 마라난타 불교대학은 1년 과정으로 매년 수·목 불교 교리와 경전강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은 “영광군 곳곳마다 광명이 비추고 군민 모두가 청안청락(淸安淸樂) 하기를 바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하게 쓰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갑작스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이 슬픔 속에서도 평안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불갑사와 마라난타불교대학 동문회장님을 비롯해 이번 성금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많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 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쓰이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