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9일 다압면 청년회(회장 김백수)가 정담센터(주민자치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광양시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의 수어댐 주변 주민 생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청년회, 부녀협의회원, 이장단 주민 등 50여 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을 진행했으며 김장김치 350여 포기를 관내 경로당 21개소와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온기 나눔을 실천했다.

김백수 청년회장은 “다압면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계층에게 온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균 다압면장은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 할애하여 참여해 주신 청년회 및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적은 양이지만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