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치위생과는 지난 11월 27일과 12월 4일 지역사회 내 하얀어린이집(순천시 남정동)을 방문하여 5세와 6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구강보건교육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치위생과의 ‘구강보건교육 종합설계’ 교과목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의 특별한 점은 치위생과 학생들이 직접 교육 매체를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치아 모형, 칫솔질 교육 자료 등 다양한 매체가 활용되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활동이 돋보였다.

1차 교육은 11월 27일에 진행되었으며, 기본적인 구강 건강의 이해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동화 구연, 치아 모형을 활용한 시범 교육, 칫솔질 실습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구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차 교육에서는 건강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구별하는 놀이 활동과 함께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심화 학습과 체험 중심 활동이 포함되
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치아를 깨끗이 닦는 방법을 배워서 재미있었다”, "양치질 놀이가 즐거웠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어린이집 교사들 역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프로그램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번 활동에 참여한 치위생과 학생들은 교육 매체를 직접 제작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아이들이 저희가 준비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고, 현장에서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육을 준비하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치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배운 이론을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아이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사회에 치위생과의 긍정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청암대학교 치위생과는 2005년에 개설되어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차별화된 전문 교육을 통해 수많은 치과위생사를 배출해 왔다. 졸업생들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임상 현장과 치위생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구강보건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