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일 ㈜스토리야 순천지사-㈜와이그램-㈜씨디엠-㈜툰토리-㈜지닉스와 순천지역 애니메이션ㆍ웹툰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강소지역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 대학 본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이석환 교수, 정종환 교수, 이진희 교수, 최성욱 교수, 안순현 교수를 비롯하여 ㈜스토리야 순천지사 성인규대표, ㈜와이그램 전유혁대표, ㈜씨디엠 김명숙대표, ㈜툰토리 김진영이사, ㈜지닉스 김석희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순천대학교와 ㈜스토리야 순천지사, ㈜와이그램, ㈜씨디엠, ㈜툰토리, ㈜지닉스는 △ 지산학협력을 통한 글로컬대학30 혁신사업 참여ㆍ지원, △ 애니메이션ㆍ문화콘텐츠 분야 공동프로젝트 운영, △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학생 현장실습ㆍ견학ㆍ인턴십 지원, △ 청년 일자리 발굴ㆍ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등 취ㆍ창업 지원, △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장비ㆍ시설 인프라 공동 활용, △ 인력ㆍ공간 매칭 등 협력, △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관심분야 사업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순천을 대표하는 웹툰 기업 ㈜스토리야 순천지사 성인규 대표는 "본 사업이 순천지역 애니메이션ㆍ문화콘텐츠 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콘텐츠 기업들도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 제작ㆍ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협약 기업들은 순천시 남내동에 위치한 애니메이션ㆍ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를 중심으로 12월부터 국립순천대학교 교수진과 함께 콘텐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제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ㆍ웹툰 현업 현장의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춤으로써 학생들의 관련 산업 분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지역 콘텐츠 기업 취업으로까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국립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단장을 맡고 있는 이진희 교수는 “순천캠퍼스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장비를 갖추고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내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수진과 재학생의 열정과 전문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캠퍼스를 조성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