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이 지난달 28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임업인한마음대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7,400ℓ를 강진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난방유는 강진군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7가구에 200ℓ씩 지원되며, 이번 겨울에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강진군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 이래, 사유림 경영 지원과 함께 조림,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도시공 등의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량 묘목 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이밖에 상호금융사업, 직영주유소 운영, 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윤길식 조합장은 “산림조합 본연의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산림조합은 그동안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여름철에는 닭 252마리와 수박을 기부했고, 겨울철에는 난방유와 현금 1,000만 원 상당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또한, 강진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산림조합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기부된 난방유가 꼭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산림조합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