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2024년 11월 16일, 서구청소년문화의집(이하 시소센터)이 개관 7주년을 맞아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기념행사 'Happy birthday 시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2017년 12월 개관 이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과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마을 활동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7주년 기념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자기주도 봉사동아리 '다람즈'가 주도하여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는 식전 행사, 본행사, 그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점이 돋보였다. 식전 행사로 시소센터 봉사동아리 '전동킥보드게임방'은 '꼬치의달인 실사판'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소센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앙케이트와 네컷사진 부스를 마련하여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본행사는 청소년 MC의 소개와 함께 시소센터 프로젝트 밴드팀 '오합지졸'의 오프닝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으며, 시소센터에서 활동하는 10개 청소년 동아리의 소개와 2024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서 우수동아리 시상식과 청소년 페스티벌 활동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성실한 활동을 보여준 동아리들과 뛰어난 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에게 축하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소센터 밴드동아리 ‘밀키웨이’, ‘비상’, ‘클레르’와 댄스동아리 ‘윈썸’이 준비한 멋진 공연도 펼쳐졌으며, ‘시소댄스스쿨’과 ‘시소밴드’의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올 한 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초청 공연으로 '스탈리'의 무대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소센터는 개관 7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마을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이번 기념행사는 앞으로 시소센터가 청소년들과 지역 사회를 더욱 긴밀히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소센터 관계자는 "이번 7주년 기념행사는 청소년들의 참여와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그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활동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