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10일 광양 보라 로터리클럽(회장 김현숙) 회원 20여 명이 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에서 주관하는 반찬 배달 서비스 ‘식사하셨어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를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다. 광양 보라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봉사 전날 장을 보고 당일 새벽 조리에 나섰다. 그리고 준비한 밑반찬을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배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점점 쌀쌀해진 날씨에 온기가 가득한 국과 반찬을 받아 들면서 정말 고맙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현숙 광양퍼플로타리클럽 회장은 “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이웃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금 느꼈다”라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7회에 걸친 반찬 배달 서비스로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오늘의 봉사는 밑반찬을 제공한다는 의미 그 이상이다”라며 “봉사에 나서주신 단체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읍사무소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