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ACC의 대표적인 몰입형 실감전시 ‘몰입미감’이 거제에 이어 과천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10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기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ㆍ아라에서 ACC 창·제작 전시 ‘몰입미감: 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천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몰입미감’콘텐츠 중 상호작용 기술을 적용한 참여형 체험 위주의 내용들로 구성했다. 또한 아시아 근대미술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보여주는 전시 특성에 맞춰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전시의 의미와 감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중요 인물인 김중현 작가의 ‘정물(꽃)’과 ‘춘양’, 이제창 작가의 ‘드로잉 2’, 채용신 작가의 ‘고종황제 어진’등을 만날 수 있다. 이어 허달재 작가의 회화 작품 ‘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허달재 작가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종 문인화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이에 앞서 ACC재단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몰입미감’전시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전시 ‘몰입미감’은 한국 근대 회화 작품과 미디어아트가 공존하는 ACC의 우수한 융복합 전시이다”며 “상호작용 기술로 체험이 가능한 이번 전시를 여러 지역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향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