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 신전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윤정석)는 지난 10일, 2024년 하반기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활동 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복지기동대는 2024년 상반기 동안 총 75가구의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문턱 수리, 보일러 교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소규모 주택 수리 외에도 OK생활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전기 설비, 수도꼭지 교체, 타이머 설치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전남 최초로 복지기동대 응원가인 ‘희망의 빛’, ‘사랑해요’ 2곡이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응원가는 복지기동대의 활동에 소속감을 높이고, 봉사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경 음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모금회, 전남모금회, 아름다운가게 등과의 공모사업을 통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으로, 정확한 활동 대상 선정 결과는 올해 안에 결정된다.

윤정석 복지기동대장은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응원가를 통해 복지기동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근 신전면장은 “복지기동대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전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2023년 강진군 자체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저력이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지자체 보조금 외에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