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8월 17일 광주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장참샘)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서구문화센터에서 ‘2024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을 진행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뮤지컬 관람을 하면서 감동 속에서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방과후아카데미 참가청소년들과 가족들이 관람한 청소년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 Home“ 은 사회의 경계에 놓인 사랑, 하리, 라라 세 등장인물이 삶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진정한 가정이란 무엇인지, 가족의 문제가 왜 가족의 것만이 아닌지를 질문하는 작품으로 다소 무거운 이야기이다. 가출청소년, 조건만남, 청소년 임신, 임신 중지, 성소수자, 악성루머 등의 무거운 현실은 개인의 잘못이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것들이다.

뮤지컬을 관람한 조소현(6) 청소년은 뮤지컬 관람은 처음인데, 무거운 주제였지만 나에게 특별한 감정을 전하는 뮤지컬이었고, 뮤지컬을 통해 나는 자아를 찾고 소중한 곳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김지윤(5) 청소년은 노래와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나 나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따뜻하고 위로를 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 체험활동과 자기개발, 학습, 캠프 등을 통하여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서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4~6학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신체단련·창의·나눔 등의 통합프로젝트 운영과 더불어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역과 함께 키워나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