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 연구단체 ‘고흥군 농업용수 대책 연구회(대표의원 박규대)’는 지난 12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 자료수집 및 연구를 위하여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기후위기 및 변화하는 고흥군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농업용수를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연구회는 신안군 천사섬 수변공원 6호와 1호를 차례로 방문하여 신안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진행 과정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및 현장을 둘러보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연구회는 침수피해를 입던 지역에 저류지를 개발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민원해결과 농업용수 확보, 공원조성의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한 수변공원 6호의 우수사례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신안군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군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였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건의하면 군에서 이를 매입하여 저류지 또는 저수지 등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신안군 농업용수 정책은 관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앞으로 우리군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해 주었다.

박규대 대표 의원은 “신안군의 우수한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를 벤치마킹하여 우리군에 적합한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농업용수 대책 연구회」는 박규대 의원이 대표, 조영길 의원이 간사로 김준곤·고건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모여 ‘고흥군 농업용수 개발 및 효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