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5일,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치성, 윤해성)는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 100가구에 투척용 소화기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 등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척 소화기는 커버를 벗겨 불이 난 곳의 벽이나 바닥을 향해 던지면 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암면지사협은 500만원을 투입해, 사용 방법이 쉽고 편리한 투척용 소화기를 제공했다. 협의체 위원과 직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투척용 소화기를 전달하며,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대비 안전 의식을 강조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와 함께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낮의 뜨거운 시간에는 영농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경로당)를 이용하도록 교육했다. 식중독 예방 수칙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일반 소화기에 비해 훨씬 간편한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며, 특히 어르신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치성 도암면장은 "우리 지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해 보다 튼튼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