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신전면분회(회장 김제철)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팔순 생일잔치를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팔순을 맞이하는 8명의 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각 20만원을 보태고, 케익, 수육, 과일, 현수막 등 준비한 신전면분회와 함께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 지역 사회의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생일 잔치의 주인공 8명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촛불을 끄고 케이크 커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많은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전면분회의 김제철 회장은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근 신전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신전면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 화합, 연대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