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양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순구)이 전남농협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농기계생산업체 엔지니어등 등 50여명을 초청해 지난 12일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산지유통센터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평소 농기계 수리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이동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고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봉사활동이다.

광양농협은 사전에 접수된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트랙터, 관리기, 예초기 등 농기계 200여 대를 직접 운송하여 산지유통센터 광장에 펼쳐 놓고 증상을 파악 후 필요한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리가 진행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순회 수리로 인한 농가가 받는 수혜액은 약 2천만원 상당으로 추정하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 걸로 추정하였다.

또한, 농업인에게 간단한 농기계 수리 기술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 하고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에 대한 안전 점검과 보관․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농기계 수리를 맡긴 박정모(목성리) 농업인은 “고칠지 말지고민 되어 방치 한 트랙터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수리하여 다시 배달까지 해준 광양농협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업인에게 농기계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농기계의 관리 및 점검이 중요하다.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통해 평소 농기계 수리센터 방문이 힘든 고령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거 같아 기쁘다.”고 말하고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회수리 활동과 농업인에 대한 영농서비스를 강화 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