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 공동 주관하는 미디어 사용조절을 위한「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11박12일)」를 시작하였다.

이번 캠프는 7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진행된다. 중학생 1~3학년 남학생 24명과 상담학과 대학생 멘토 청소년, 상담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심리극, 부모교육과 스마트폰 없이도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대안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 청소년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우리 센터는 ‘주의사용자군’에게는 학교별 집단상담,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며, 인터넷·스마트폰 이외 공존질환을 보유한 청소년에게는 종합심리검사 지원이나 치료협력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미디어에서 벗어난 환경 속에서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각자의 미디어 이용 동기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상담프로그램과 인터넷스마트폰 대신 할 수 있는 대안활동 경험을 통해 미디어를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대안 활동들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차은선 센터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11박 12일 동안 미디어 디톡스를 통해 생활의 다양한 다른 영역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또래 및 멘토와의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미디어 이용습관에 대한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0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이래 우리지역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 및 부모 심리상담,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 청소년 안전망 운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운영, 또래상담자 지도자 교육 및 또래상담자 양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 사업,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강연회, 부모집단상담, 문제 영역별 집단상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그동안 창의적이고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국무총리상 표창과 더불어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3회, 청소년동반자서비스 만족도평가 전국 1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5회, 교육부장관 표창 1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표창 및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등 20여회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전화 062)1388로 전화를 하면 전문상담자에게 무료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