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25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35-B3(전남동부)지구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 명이 광양읍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200만원 상당)와 주거 청소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발굴된 이번 수혜가구는 누수로 인해 훼손된 도배 장판을 보수하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가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도배 장판, 노후 콘센트 및 전등을 포함한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고장 난 변기 교체, 베란다 방수 및 페인트, 주방 청소 등을 실시했다.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은 꾸준한 기탁과 봉사를 통해 지역 내 온기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광양여고 축구부의 꿈을 응원하며 백미를, 연말에는 동절기 대비 탄소매트를 기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박병길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웃을 도울 기회를 마련해 주신 광양읍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지역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광양드림라이온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유난히 더웠던 날씨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나서주신 광양드림라이온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해 주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양읍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